퇴직금 수령방법 55세 이상, IRP 없이 바로 받는 방법과 세금

55세 이상 퇴직자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퇴직금을 반드시 IRP 계좌로 이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즉, 55세 이후에 퇴직한다면 회사에 IRP 계좌를 지정하지 않고 본인 명의의 일반 계좌로 퇴직금을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55세 이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현금 수령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IRP로 받은 뒤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가 있으므로, 당장 사용할 돈인지 노후자금으로 남길 돈인지에 따라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55세 이상 수령 기준

현재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르면 퇴직금은 원칙적으로 근로자가 지정한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계좌 등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지급합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법에서 정한 예외 사유 중 하나가 바로 근로자가 55세 이후에 퇴직하여 급여를 받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55세 이후 퇴직자는 IRP 이전 의무의 예외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현재 나이가 55세 이상인지보다 실제 퇴직 시점입니다.

예를 들어 퇴직하는 날을 기준으로 55세 이후에 해당한다면 퇴직금을 일반 계좌로 직접 지급받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퇴직 상황퇴직금 지급방법
55세 이전 퇴직원칙적으로 IRP 계좌로 이전
55세 이후 퇴직IRP 이전 없이 직접 수령 가능
퇴직금이 법정 예외 금액 이하IRP 이전 없이 직접 수령 가능
사망에 따른 퇴직IRP 이전 예외
일정 요건의 외국인 근로자 국외 출국IRP 이전 예외

고용노동부는 2026년 9월에도 IRP 이전 예외사유 관련 고시를 개정했으며, 현재 기준은 2026년 9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고용노동부 IRP 이전 예외사유 관련 고시

직접 수령 방법

55세 이후 퇴직자가 퇴직금을 바로 받고 싶다면 절차 자체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1. 퇴직 시 회사에 55세 이후 퇴직에 따른 직접 수령 의사를 확인합니다.
  2. 회사가 요구하는 퇴직금 지급 관련 서류를 제출합니다.
  3. 본인 명의의 일반 은행계좌를 지급계좌로 지정합니다.
  4. 회사는 퇴직금과 퇴직소득세 등을 정산한 후 지급합니다.

퇴직금은 원칙적으로 퇴직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합니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당사자 간 합의로 지급기일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55세 이상이라면 반드시 IRP를 새로 개설해야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당장 생활비나 목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IRP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령하는 방법이 편리할 수 있습니다.

IRP 수령 비교

55세 이상 퇴직자의 경우 핵심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구분일반계좌 직접 수령IRP로 수령
IRP 개설필요 없음필요
퇴직금 사용바로 사용 가능IRP에서 인출 필요
퇴직소득세일반적인 퇴직소득 과세연금 수령 시 세금 이연 및 감면 효과
노후자금 관리별도 관리 필요연금으로 관리 가능
적합한 경우당장 목돈이 필요한 경우노후자금으로 활용할 경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차이가 세금입니다.

퇴직금을 IRP 등 연금계좌로 지급받으면 퇴직소득에 대한 과세를 바로 끝내지 않고 연금계좌에서 실제 연금 외 수령을 할 때까지 세금을 이연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도 퇴직일 현재 연금계좌에 있거나 퇴직 후 지급받은 날부터 60일 이내 연금계좌에 입금되는 경우 퇴직소득세를 이연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연금 수령 세금

IRP로 이전한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는 경우에는 세금 측면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연퇴직소득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연금외수령에 적용되는 퇴직소득세율의 일정 비율만 적용됩니다.

2026년 이후 연금 수령분은 연금 실제 수령연차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적용됩니다.

  • 연금 실제 수령연차 10년 이하: 연금외수령 세율의 70%
  • 10년 초과 20년 이하: 60%
  • 20년 초과: 50%

따라서 퇴직금을 IRP로 옮긴 뒤 장기간 연금으로 나누어 받으면 일반적인 일시금 수령보다 퇴직소득세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55세 이상이면 IRP가 무조건 유리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당장 목돈이 필요한 사람과 노후자금을 장기간 운용하려는 사람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접 수령 선택

55세 이상 퇴직자라면 다음 기준으로 판단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일반계좌 직접 수령이 적합한 경우

  • 퇴직금을 당장 생활비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
  • 주택자금이나 부채 상환 등 목돈 사용계획이 있는 경우
  • 별도로 연금계좌에서 운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
  • 퇴직금을 장기간 묶어둘 계획이 없는 경우

이 경우 55세 이후 퇴직에 따른 IRP 이전 예외를 활용해 직접 수령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IRP 수령이 적합한 경우

  • 퇴직금을 당장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
  • 노후자금으로 장기간 보관하려는 경우
  • 퇴직소득세 부담을 줄이면서 연금으로 받고 싶은 경우
  • 퇴직금을 연금 형태로 나누어 사용하려는 경우

특히 퇴직금을 생활비와 노후자금으로 나누어 생각한다면 IRP의 장점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가장 많이 혼동하는 부분은 “55세 이상이면 퇴직금 세금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55세 이후 퇴직은 퇴직금을 IRP로 이전하지 않아도 되는 지급방법상의 예외일 뿐입니다. 55세 이상이라는 이유만으로 퇴직소득세가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미 퇴직금을 IRP로 이전했다면 일반계좌로 직접 받은 것과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IRP에서 일시금으로 인출하는지, 연금으로 수령하는지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연금계좌에서 이연퇴직소득을 연금 외 방식으로 수령하는 경우 이연된 퇴직소득세를 원천징수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퇴직금을 받을 때는 다음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퇴직일 당시 만 55세 이상인지
  • 퇴직금을 당장 사용할 것인지
  • IRP로 이전해 연금으로 받을 필요가 있는지

특히 퇴직금 규모가 크다면 수령방법에 따라 실제 손에 들어오는 금액과 향후 세금 부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순히 “현금으로 빨리 받는 방법”만 보고 결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55세가 되면 퇴직금을 일반 통장으로 받을 수 있나요?

네. 정확히는 55세 이후에 퇴직하는 경우 퇴직금의 IRP 이전 의무에 대한 예외가 적용되므로 일반계좌로 직접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55세 이상이면 IRP를 만들 필요가 없나요?

퇴직금을 직접 수령하는 경우에는 퇴직금 수령을 위해 별도의 IRP 계좌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노후자금으로 연금 수령을 원한다면 IRP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55세 이상이면 퇴직소득세도 면제되나요?

아닙니다. 55세 이후 퇴직은 IRP 이전 의무의 예외일 뿐이며 퇴직소득세가 자동으로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55세에 퇴직하고 IRP로 받으면 연금으로 받을 수 있나요?

네. IRP의 연금 수급요건을 충족하면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현행 시행령은 IRP 연금은 55세 이상 가입자에게 지급하고, 일시금 역시 55세 이상으로서 일시금 수급을 원하는 가입자에게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55세 이후 퇴직이면 무조건 직접 받는 것이 유리한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당장 사용할 목돈이 필요하다면 직접 수령이 편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IRP에서 연금으로 수령하는 방법의 세금 효과까지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퇴직금 수령방법은 55세를 기준으로 중요한 차이가 생깁니다.

55세 이후에 퇴직하는 경우에는 퇴직금을 반드시 IRP로 이전해야 하는 의무가 없으므로 일반계좌로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IRP로 이전하면 연금으로 수령하면서 이연퇴직소득에 대한 세금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 기준은 간단합니다.

당장 사용할 돈이라면 직접 수령, 노후자금으로 장기간 사용할 돈이라면 IRP 연금 수령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 결정 전에는 퇴직일의 연령, 퇴직금 규모, 예상 퇴직소득세, 필요한 자금 시점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